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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이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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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주항대 30 20 3 7 63
3 산동로능 30 17 7 6 58
4 북경국안 30 15 8 7 53
5 강소소녕 30 13 9 8 48
6 하북화하 30 10 9 11 39
7 상해신화 30 10 8 12 38
8 북경인화 30 9 10 11 37

천진태달 최은랑 코치 "감독으로 우승컵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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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가혜| 작성일 :18-12-11 10:25| 조회 :2,8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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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 11명이 하나가 되여 움직여야 하는 팀 스포츠이다. 한사람이 잘한다고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 '한사람'이 호날두나 메시라면 몰라도. 

 

"제가 추구하는 축구리념은 전공전수(全功全守), 즉 다같이 움직이는 원팀 축구입니다. 그라운드에 오르는 11명 선수 뿐 아니라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는 물론, 감독에서 코칭스태프까지 팀을 위해 하나가 되여 매 경기에 몰두하는 그런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팬들에게도 '아, 우리 팀은 팀플레이를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최은랑 코치가 말하는 축구, 역시 팀워크라고 거듭 언급했다. 최코치가 현재 맡고 있는 팀은 슈퍼리그 천진태달팀이다. 2017년에 팀에 합류하여 어느덧 천진에서 두시즌을 보냈다. 최코치는 천진태달 코치팀 소속인 외국인 코치 2명, 키퍼코치 한명, 국내 코치 2명 총 5명중 한사람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도우면서 팀의 훈련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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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최은랑 코치 

 

슈퍼리그가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찾은 최은랑 코치를 일전에 만나 다시 한번 감독을 꿈꾼다는 최코치의 축구리념을 들어보았다.

 

사실 최코치는 중국 프로축구 최년소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일찌기 2012년 당시 일본에서 류학을 마치고 돌아온 최코치는 32세의 나이로 당시 북경팔희팀(2부 갑급리그) 감독에 부임했다. 최은랑 코치는 "조선족의 자부심을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내던지며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길지는 않았지만 그때의 감독 경력에 대해 최코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코치직은 여러번 맡아보았지만 감독 경험은 없었던 그는 "항상 코치 자리에서만 보다가 정작 감독이라는 위치에서 팀을 이끌어나가려고 하니 생각하는 각도와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그때를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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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갑급리그 제3라운드 북경팔희팀과 연변장백호랑이팀 경기에서의 최은랑 감독

 

실제로 코치는 훈련에만 집중하고 머리를 쓰면 됐지만 감독이라는 자리는 한개 팀, 나아가서 그 팀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관리해줘야 하는 무게감이 더해진다고 했다. 작게는 선수들의 훈련상태를 체크하는 데로부터 우로는 구단주와의 소통까지 책임져야 하는 등 그야말로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중추역할 모두가 감독의 몫.

 

하여 최코치는 "감독을 했다기보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할 수 있죠. 코치로서는 볼 수 없었던 많은 시선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접촉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경험이 많이 부족했고 소통이 결핍했다고 솔직하게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581343e9649f88447b40a16e033c4ae5_1544495 2012 갑급리그 제3라운드 북경팔희팀과 연변장백호랑이팀 경기에서의 최은랑 감독

 

그래서 다시 감독이라는 자리에 도전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많은 아쉬움이 남기에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차곡차곡 부족함을 채워넣으며 달려왔다. 지금이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도 어느 정도 생겼다.

 

"언젠가는 감독으로서 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그 팀에 나만의 색갈이 묻어나는 축구리념을 심어주어 나만의 축구스타일로 팬들 마음까지 사로잡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팬들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재미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는 최코치, 하여 목표가 있었기에 배움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P급 자격증(职业级资格证)까지 취득하면서 부지런히 기초를 다지고 또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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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최은랑 코치  

 

마지막으로 고향팀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시간만 되면 연변팀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한 최코치는 올시즌 연변팀 성적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본다”고 했다.

 

"박태하 감독 또한 4년 동안 연변팀에 확실한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과 변화를 가져다주지 않았나요. 매번 위기 속에서 팀을 잘 이끌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박감독은 누가 봐도 우수한 감독이라는 생각을 항상 했죠."

 

이어 최코치는 "저도 천진에서 슈퍼리그 잔류를 위해 마지막까지 싸워봐서 그 압력과 중압감을 잘 아는데요, 때문에 연변팀이 올시즌 아주 어려운 일을 해낸겁니다. 강등의 아픔과 주력선수 류출을 겪으면서 이 정도 성적을 냈다는 것은 실로 쉬운 일이 아니”라며 연변팀의 성적을 긍정했다.

 

올시즌 연변팀 경기를 보면서 "역시 최인 선수와 박세호 선수가 팀의 리더 답게 잘 해내고 있더라구요. 다음 시즌에는 김파 선수와 윤창길 선수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며 고향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전술에 능한, 팀플레이를 구사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최은랑 코치, 팀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독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최코치의 도전과 행보가 그래서 더 주목된다.

 

/길림신문 김룡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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